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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선방 소식에 코스피 후끈…단숨에 2046.25로 급등

기관매수세 위주 강세흐름으로 이어져…코스닥도 635.41로 상승 마감

[FETV=송현섭 기자] 역시 대한민국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위력은 막강했다. 코스피는 8일 올 3분기 삼성전자 연결영업이익이 7조7000억원에 달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하며 2046.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52P(1.21%) 오른 2046.2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의 실적공시로 탄력을 받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4P 상승한 2029.37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 마감까지 급등세를 연출하며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이날 30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547억원, 외국인이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기대치를 넘는 삼성전자의 실적 공시가 전체적인 시장의 반등세의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와 IT산업의 경영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평균 7조108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7조7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내놨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2.41%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SK하이닉스가 0.75%, 현대차 1.17%, NAVER 0.33%, 셀트리온 1.12%, 삼성바이오로직스 0.92%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아울러 LG화학이 2.25%, LG생활건강의 경우 4.35%로 급등했다.

 

금융주로는 신한지주가 0.73% 오른 것이 눈길을 끌었고 시총순위 탑10에선 현대모비스만 유일하게 0.2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P(1.31%) 올라 635.41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2P 상승한 628.03으로 장을 시작해 하루 종일 부드러운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237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270억원, 기관 투자자는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주도했다. 최근 임상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 등이 강세장을 연출하는 주인공이 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73% 올랐다. 또한 에이치엘비 0.09%, CJ ENM 1.03%, 케이엠더블유 2.60%, 펄어비스 0.45%, 헬릭스미스 15.24%, 휴젤 0.11%, 스튜디오드래곤 0.91%, SK머티리얼즈 2.75% 등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총 탑10가운데선 유일하게 메디톡스가 3.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