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자


LG전자, “에어컨‧공기청정기, 음성으로 편하게 사용하세요”

가전관리 ‘LG씽큐’ 앱 음성인식 탑재…국내 가전업체 중 최초
연내까지 와이파이 탑재한 생활가전 전 제품 음성 제어 구축

 

[FETV=조성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LG 씽큐’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중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LG 씽큐 앱에 탑재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이 탑재된 생활가전 전 제품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며 “고객들은 씽큐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만 아니라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보고 생활 팁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들이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한 다음 앱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고 “에어컨 켜줘” 혹은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킨다.

 

또 고객들이 “제습기 현재 습도 알려줄래?”,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등 제품의 상태를 물어보면 “실내 습도는 50% 입니다”, “10분 남았습니다” 등으로 답해준다.

 

이밖에 “공기청정기 듀얼 청정이 뭐지?”,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 “생활 팁 알려줘” 등을 말하면 해당되는 내용을 앱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의 음성인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어 가전관리 앱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기존 LG 스마트씽큐로 사용하던 앱 명칭을 오는 10월부터 ‘LG 씽큐’ 앱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며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