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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음식


음식은 때우는 게 아니다

  • 기자
  • 등록 2019.08.23 09:12:53
  • 수정 2019.08.23 09:18:46

 

[권혁진=음식연구가] 음식은 때우는 게 아니다.

1) 스크램블 두부

2) 양송이수프

3) 새우채소스튜

4) 오미자

5) 오미자차

6) 오미자사과차

7) 요거트베리스무디

​​

흔히 맘들은 남편과 자식을 위해 음식에 신경 쓰지만,

정작 자신은 그냥 때웁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위해 더 맛있게

더 많이

더 신경 써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왜?

자신은 소중하니까요.

오늘은 스크램블 두부입니다.

저번 실패작을 거울삼아 열심히 만들어 보았네요.

스크램블 두부

 

 

재료 : 두부, 파, 양송이, 파프리카, 아몬드, 저염간장, 마늘, 해바라기씨유

위 재료들을 믹싱 볼에 모두 섞은 후

→ 해바라기씨유를 키친 타올에 묻혀 프라이펜에 바르고 예열한 후

섞은 재료를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저으면서 볶는다.

 

 

양송이수프

오늘은 속이 안 좋아 양송이스프를 해 보았습니다.

달콤한 두유를 넣어 먹기 좋게 했습니다.

현미와 캐시넛이 씹는 식감도 주고

몸이 따뜻해지네요.

 

 

재료 : 양송이버섯 8개, 표고버섯 3개, 마늘 2쪽, 양파 1개, 현미 1컵, 캐시넛 1/2컵 등

1. 현미 1컵을 물에 불린다.

2. 마늘을 얇게 썰고, 양파를 썰어 투명해 질 때까지 볶는다.

3.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을 잘게 다져 넣는다.

4. 불린 현미와 잘게 간 캐시넛을 넣고 두유로 농도를 맞춘다.

5. 약불에 푹 끓인 후 믹서기로 간다.

Tip 소화기능이 약한 분은 현미 보단 찹쌀

새우채소스튜

오늘은 최악이었네요ㅠ

이런 적이 없었는데 시간은 너무 걸리고

괜히 손댔다는 생각만 들고ㅠ

주부습진 걸린 손으로 요리를 했는데,

너무 많이 해서 후라이팬 한가득 산을 이루고

아 혼자 언제 다먹지ㅋㅋ

사람이 교만해지면 안돼나 봐요.

 

 

재료 :

1. 중하 10마리 – 껍질을 벗기고 향신즙에 재웠다가 다져 놓는다.

2. 양파 1개, 당근 1/2개, 애호박 1/2개, 양배추 3장, 감자 1개, 색색의 파프리카 1/2개씩, 청 피망 1개 – 작은 나박 썰기한다.

3. 브로콜리 100g – 밑둥까지 곱게 다진다.

4. 야채우린물 3C~5C

5. 유정란 2개

6. 녹말물 쓰는 대로

7. 자연 소금, 후추 약간

8. 해라기씨유 2T

새우채소스튜 만들기

 

 

1. 예열된 프라이팬에 해바라기씨유를 넣고 양파 넣고 소금, 후추 뿌리고 투명할 때까지 볶는다.

2. 당근, 애호박, 양배추, 감자, 파프리카, 브로콜리 순으로 소금, 후추를 넣고 채소가 익을 정도로 볶는다.

3. 익힌 채소에 새우를 넣고 중불에서 15~20분 정도 익힌다.

4. 그리고나서 녹말물로 농도를 맞춘다.

5. 풀어 놓은 유정란을 위에 뿌린 후 뚜껑을 덮고 불을 끈다.

오미자차

 

 

최근에 오미자에 대해 어떤 의사가 쓴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오미자가 소장과 대장에 아주 좋다는 겁니다.

간과 신장에 좋다는 건 익히 들었지만 말입니다.

오미자의 '리그난'성분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은 소장과 대장세포의 재생을 도우며,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오미자를 자주 마시는 나로서

'다시 오미자를 정리하고 넘어가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먼저 오미자하면 영조가 떠오릅니다.

차가운 물에 오미자를 우려 차로 매일같이 오미자를 즐겨 드셨다고 합니다.

오미자차를 드신건지 곡차를 드신건지 모르지만요ㅎㅎ

영조가 82세까지 장수한 비결 중에 하나가 오미자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위 사진은 찬물에 24시간 이상 우린 오미자차입니다.

떫은 맛이 덜해 마시기 편하니 자주 드셔 장수하세요~~^^

오미자의 맛은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맛이 있어 다섯가지 맛이 다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 한다고 동의보감에 쓰여있습니다.

오미자의 효능이 많은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간 기능을 높이고 심장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콩팥기능을 강화해 정력을 높이고, 눈을 밝게 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허한 기운을 보충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당뇨, 번열(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잘내는 불안정성)에 좋다고 합니다.

가히 오미자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최근에 오미자의 항암효과, 항염효과, 항산화효과 및 신경안정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간에 워낙 좋아 간해독제임은 물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신경치료제가 오미자라는 겁니다.

파킨스병, 알츠하이머.뇌경색 발생후 세포손상을 억제해주며,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같이 복용하면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미자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세요~~^^

오미자사과차

 

 

건오미자 40g, 꿀 160g, 사과 600g, 물 1620g

1. 물, 오미자, 꿀을 냄비에 넣고 3분 정도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바로 불을 끈다.

2.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착즙한다.

3. 착즙한 사과 주스를 1번과 섞어준다.

요거트베리 스무디

 

 

플레인요거트 500ml

블루베리 2C

바나나 1개

아가베시럽 2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