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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경기부양 정책 발표로 1930선 회복

트럼프 미 대통령 삼성전자 관세 발언으로 상승폭 제한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19일 중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발표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930선을 회복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관세 관련 발언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9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9억원, 1411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 개혁안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부양정책을 발표한 점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임시 거래 허가를 3 개월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관련된 관세 언급 여파로 관련 종목이 부진해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쿡이 주장한 것 중 하나는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이고 삼성은 한국에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애플로서는 관세를 내지 않는 아주 좋은 회사와 경쟁하면서 관세를 내는 게 힘든 일"이라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1.04%), LG화학(0.31%), 신한지주(1.00%), SK텔레콤(0.43%)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70%), NAVER(-0.36%), 셀트리온(-0.65%)는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에 비해 3.08포인트(0.52%) 오른 594.6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