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75조1881억에 달하고 이 중 국내 비중은 14%인 10조5220억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은 64조6661억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총 수출액은 약 313조3800억원에 달한다. 수출 금액만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의 비중은 20.6%에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해외매출이 약 86%에 달했지만 세금은 국내에서 대부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국내 법인세 금액은 9조5449억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가 증가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상반기 국내 법인세수가 54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