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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에 96곳 최종 접수

서류 심사‧현장 실사 거쳐 9월말 우선협상부지 선정

 

[FETV=조성호 기자] 네이버의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에 96개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사업자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14일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위한 최종 제안서 접수의 마감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제2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공개 모집했다. 네이버는 자체 및 민간사업자 136곳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안정성과 주변 환경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상세 요건이 추가된 제안서를 요청해 최종적으로 96곳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96개 제안 부지에 대해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우선협상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해당 지자체 및 사업자와의 개별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네이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13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제2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전자파, 오염물질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2년여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는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로 5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데이터센터는 5G,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같은 첨단 산업의 근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