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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익 616억원…전년比 7.5%↑

 

[FETV=김창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491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7.5%늘었다.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3분기는 패션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부문 흑자는 지속돼 제조군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는 원료가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상승 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되면서 하반기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