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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 사장 “기존 틀을 깨고 변화를 주도하라”

신입사원들과 토크쇼로 소통 나서…발상의 전환·변화와 혁신 주문

[FETV=송현섭 기자]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직원들에게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입사원들과 토크쇼를 통해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에 나선 것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은 올 상반기 입사한 신입직원들에게 “우리회사는 73년의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라며 “환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변화 방향은 ‘Break the Frame’이다”라고 강조했다.

 

여 사장은 이어 “이제 막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이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 사장은 ‘공감 with CEO 토크 콘서트’에서 “기존 가치관의 개선 또는 보완이 아닌 시장을 완전 뒤엎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작은 성취는 큰 성공을 만드는 원천이라며 꿈에 날짜를 넣어 목표를 만들고 목표를 시간으로 나누어 계획을 세우라”는 주문도 뒤따랐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사원으로서 좋은 문화는 계승하고 개선할 문화는 지금 이 순간부터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토크쇼에서 강조된 실천방안 ‘3실’은 ▲형식이 아닌 ‘실용’ ▲허세가 아닌 ‘실리’ ▲방관이 아닌 ‘실행’으로 요약된다. 영업관리부문에 지원한 김덕용(남, 28세) 사원은 “멀고 높게만 느껴졌던 CEO와 토크 콘서트에서 회사를 더 알고 인생의 새 비전을 세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한화생명의 영업을 책임지는 진정한 영업맨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감 With CEO 토크 콘서트는 주제와 형식 없이 질문과 답변의 장으로 펼쳐졌다. 신입사원들은 ‘어떻게 하면 CEO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부터 ‘향후 5년간 중장기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좋은 배우자상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까지 나와 여승주 사장을 적지 않게 당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도 나온다. 한편 올 상반기 한화생명 신입사원 35명은 경기도 용인의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Life Park)에서 8박10일간 입문과정을 마쳤다.

 

기존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능동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문과정을 마친 한화생명 신입사원들은 각 지역단에 배치돼 3개월간 생명보험사의 근간인 보험 영업현장 체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