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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SDI, 2분기 매출 2조4045억원…전년比 영업익은 32.4%↑

전방산업 둔화에도 불구 전지·전자재료사업 모두 실적 개선
하반기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 견조 성장세 유지 전망

 

[FETV=김창수 기자] 삼성SDI가 30일 매출 2조404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와 비교해 모두 개선된 실적이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004억원(4.4%), 영업이익은 385억원(32.4%)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65억원(7.0%), 영업이익은 45억 원(2.9%)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5.3% 늘었다.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는 미주 및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었으며 폴리머전지도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한편 삼성SDI는 하반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중대형전지는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되고 ESS는 국내 판매 정상화와 해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원형전지 중심으로 공급이 늘고 폴리머전지는 보급형 스마트폰용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하반기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광필름은 초대형 TV와 모바일용의 공급이 확대되고 OLED 소재 역시 주요 고객 신제품 출시에 따라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