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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금리인하 기대↓...뉴욕증시, 하락 마감

ECB, 예상보다 소극적인 통화정책...미 기업투자·고용지표도 개선돼

 

[FETV=유길연 기자]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예상을 밑도는 통화 완화정책 발표로 하락마감했다. 미국 기업투자·고용지표가 지난달에 비해 더 좋아진 것으로 발표돼 적극적인 금리 인하의 기대가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25일(이하 미국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128.99포인트(0.47%) 하락한 2만7140.98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9포인트(0.53%) 내린 300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96포인트(1.00%) 떨어진 8238.5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전일의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ECB는 이날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라는 완화책 도입을 시사했지만 일각에서 예측했던 이번 달 부양책은 시행되지 않았다. 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경기 침체 위험은 크지 않다는 발언을 내놓아 공격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낮아졌다.         

 

다음 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하 기대도 주춤한 분위기다. 특히 이날 나온 기업투자와 고용 지표도 좋아 큰 폭의 금리 인하 근거가 약해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구재수주 실적은 한 달 전에 비해 2.0% 늘었다. 지난 5월 내구재수주는 1.3% 감소가 2.3%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0.3% 증가했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 명 감소한 20만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