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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용만 회장, 일본 수출 규제에 "갑론을박할 때 아니다"

"쉽지 않지만 핵심 산업 국산화해야"

 

[FETV=김현호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도 보고 있는데 공개적으로 비난해서야 되겠냐”며 “의견차이가 있어도 갑론을박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일본의 규제가 장기화 될 수 있을 것이란 위험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으로부터 핵심 소재, 부품 장비를 의존해 왔다“며 ”국산화가 쉽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국산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일본이 한국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에 타격을 줘 경제성장을 막으려한다는 정부의 인식에 대해서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한국기업이 잠시 괴로울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한국을 망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대기업이 외면하다 이번 사태를 자초한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일본 제품이 우월하기 때무에 공급 받은 것”이라며 “지나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