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연이은 추락사망 사고에…최정우 포스코 회장 도마에 올라

포스코 노조 "또다시 사고 발생하면 최 회장 사퇴해야"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산업현장에서 잇따른 사고가 나자 포스코노동조합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잇따른 사고를 규탄했다. 노조는 “포스코 노동자를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고 밝혔다. 노조가 성명을 낸 이유는 최근 포스코 현장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일 포스코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15일에는 같은 현장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조는 “지난해 5명, 올해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안전에 대한 투자와 예방대책 요구를 회사가 묵살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최정우 회장의 책임론도 강조했다. 노조는 “최 회장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 사퇴를 각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은 “연이은 사고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0년까지 안전 관련 분야 예산을 1조1000억원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