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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은행 예·적금 금리도 내린다

 

[FETV=정해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림에 따라 시중은행 예·적금과 대출 금리도 차례로 낮아질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폭을 반영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예·적금 등 수신 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은행들은 시장 상황과 예대율(예금-대출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신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조달금리(MOR)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다음주부터 바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주담대 변동 금리 상품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대부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과 연동돼 있어 하락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매달 15일 발표한다. 은행은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주택대출 금리를 산출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시장은 혼란스러운 것 같다"며 “상품별로 인하폭과 시기가 다르지만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수신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