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기초연금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올 3월말 기준 수급자 52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기초연금 수혜자는 2014년 도입이후 100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만65세이상 고령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다. 올해 지급 소득·재산기준은 단독가구 월 137만원, 부부가구 월 219만2000원이하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도입 당시 424만명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신청안내와 홍보로 지난해 500만명을 돌파했다. 65세이상 인구에 비해 수급자 비율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연간 90만여명의 대상자를 발굴·안내해 매년 40~50만명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공단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찾아 나서는 ‘찾아뵙는 서비스’도 인기 만점이다. 매년 6000여 건의 수급혜택을 지원해 국민편익을 높였다.
도입당시 월 최대 20만원이던 기초연금 지급액은 매년 4월 물가인상률 만큼 증액 지급하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됐다. 올해 4월엔 소득하위 20%이하 저소득 수급자에게 월 30만원까지 지급 상한선이 올랐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공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국민연금과 함께 기초연금제도를 굳건히 다져 공적 노후소득보장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