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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최고등급 ‘AAA’ 획득

재무건전성·수익성 좋은 평가받아…3월 RBC비율 322.1%

[FETV=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인 ‘AAA(트리플에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 322.1%로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에서 모두 AAA를 받았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교보생명은 오랜 업력에 따른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탄탄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 이익창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에서 AAA를 받은 뒤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AAA등급은 장기 보험금 지급능력이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란 의미다. 리스크관리 역량과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도 강점으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 대응해 만기보유 증권의 매도가능채권 재분류에 나섰다”며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채권 평가이익 증가, 지급여력비율(RBC)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월말 기준 교보생명 RBC비율은 322.1%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유연한 자산운용 차원에서 장기 해외자산 투자를 늘려 자산-부채 듀레이션갭을 축소한 점이 돋보인다.

 

높은 자산운용 안정성 때문에 교보생명이 저금리 기조에서도 탁월한 운용자산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관졔자의 전언이다. 이 같은 평가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4년 연속 ‘A1’ 등급, 피치에선 6년 연속 ‘A+’ 등급을 받고 있는 사실에서 확인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보장 위주 영업과 안정적 자산운용,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우수하다는 의미”라며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원칙경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칙경영을 위해 단기 저축성 상품보다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확대해왔다”며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보험 비중이 50%를 넘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