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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56.2원 소폭 하락…G20 회의에 관망세

 

[FETV=오세정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1156.2원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15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5원 내린 115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중 한때 2원 넘게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약달러 기조가 유지되면서 전날까지 최근 5거래일 사이 30원이나 내렸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가운데 이날은 미중 무역 갈등의 방향성을 점칠 수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28∼29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이미 반영된 가운데 이제는 관망세를 보인 것 같다”며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이에 따라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는 것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경제 개선 없이 환율이 계속 하락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80.8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6.47원)보다 4.39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