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오늘의 뉴스 브리핑] 아시아나, 다음달 중순 '통매각' 공고 나올 듯…“분리 매각 검토안해” 등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 다음달 중순 '통매각' 공고 나올 듯…“분리 매각 검토안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가 다음달 중순쯤 나올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은 자회사들을 분리하지 않고 일괄 매각을 추진하며 대우조선해양처럼 미리 인수의향자를 정해놓는 '스토킹호스' 방식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인수 의사를 내비치는 기업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측은 다음달 중순 공고를 목표로 매각 기준 가격을 정하기 위한 자산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회사들을 분리해서 매각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매각' 원칙에 변함이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개발(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IDT(76.22%),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에어부산(44.17%), 에어서울(100%)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게임 대장주 ‘넥슨’ 매각 불발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카카오와 막판 인수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디즈니와의 협상이 결렬 이후 유력한 후보였던 카카오와의 협상에서도 난관에 부딪치자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1호' 바라카원전…정비사업 수주는 '반쪽성공?'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바라카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 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수원은 발전설비 정비업체인 한전KPS와 컨소시엄(팀코리아)을 꾸려 바라카원전 정비사업계약을 '통수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바라카원전은 한수원의 고유 기술로 만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설치되는 만큼 한수원이 정비 계약을 모두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단독수주 시 계약금액은 2조∼3조원 규모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서는 전체 사업 예상기간(10∼15년)보다 적은 5년으로 일단 기간을 한정했다. 또 수주전에서 팀코리아와 경쟁했던 미국이나 영국 업체에도 정비사업의 일부분을 맡길 것으로 예상됐다.

 

◆아오리에프앤비, 승리 오너리스크 이후 새출발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가 가수 '승리'의 오너리스크 이후 새 출발을 시작한다. 아오리라멘은 버닝썬 사건 이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당시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락한 매장도 있었으며 기존 44개 매장의 30%가량이 폐점해 현재 30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아오리라멘은 승리의 방송 이미지로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출점한 경우가 많았기에 버닝썬 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아오리에프앤비는 19일 개인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돼 7월부터 새로운 경영체제로 운영한다. 새로운 대표로 김훈태 대표 내정자가 선임되었다. 김대표는 현대카드/캐피탈, 메리어트호텔 등에서 사업개발과 영업, 브랜드 및 마케팅 업무 22년 경력을 가진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우리금융, 국제자산신탁 인수 확정…“두 번째 M&A 성과”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65.74%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유 회장 측의 지분 중 44.47%를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21.27%는 3년 후 취득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국제자산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6.54%도 함께 인수할 계획이다. 금융지주회사법상 금융지주가 특정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려면 비상장사 기준으로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야 한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신탁사 인수는 지난 4월 자산운용사 인수 성공에 이어 우리금융의 두 번째 인수·합병(M&A) 성과다.

 

◆한국지엠 파업 '눈앞'…어렵게 얻은 신차 생산 물건너가나

한국지엠의 파업이 현실화 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지난 19~20일에 걸쳐 가결로 이끌어내면서 파업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GM 본사는 글로벌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며 상당수의 인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GM 본사와 서로 엇박자를 내는 한국지엠의 현 상황이 어떻게 종료 될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1156.5원 마감…약달러 흐름에 7.5원 하락

24일 원‧달러 환율이 7.5원 내린 1156.5원을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115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4월 29일(1158.5원) 이후 56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59.0원으로 출발한 뒤 줄곧 내림세를 탔다.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는 하락 폭을 더 키웠다.

 

◆'2금융권 대출→신용등급 하락' 관행 내일부터 사라진다

25일부터는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점수·등급이 깎이지 않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1월14일을 기해 저축은행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런 식의 개선안을 시행했고 25일부터 다른 제2금융권에도 적용한다. 개선안의 골자는 신용평가회사(CB)가 신용점수·등급을 계산할 때 소비자가 이용한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대출 계약을 맺으면 신용점수·등급이 일정 정도 하락하는데, 제2금융권에서의 하락 폭이 은행권보다 더 컸다.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제2금융권 이용 사실만으로 일률적으로 하락 폭을 결정해서다.

 

◆국토 17%에 한국인 92% 몰려산다…작년 개발허가 경기도 1위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불과한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 도시지역 16.7% ▲ 관리지역 25.6% ▲ 농림지역 46.5% ▲ 자연환경보전지역 11.2%였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017년보다 5만3475명 많은 4759만 64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91.84%에 해당한다.

 

◆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은 연 1.440% 보합

국고채 금리가 24일 대체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440%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63%로 0.6bp(1bp=0.01%) 내렸고 5년물도 0.3bp 하락했다. 20년물은 0.5bp 내리고 30년물과 50년물은 0.1bp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