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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아오리에프앤비, 승리 오너리스크 이후 새출발

승리와 유리홀딩스 지분 모두 처분…22년 경력의 전문경영인 김훈태 대표 영입

 

[FETV=김우성 기자]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가 가수 '승리'의 오너리스크 이후 새 출발을 시작한다. 아오리라멘은 버닝썬 사건 이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당시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락한 매장도 있었으며, 기존 44개 매장의 30%가량이 폐점해 현재 30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아오리라멘은 승리의 방송 이미지로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출점한 경우가 많았기에, 버닝썬 사건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아오리에프앤비는 19일 개인투자자들에게 100% 인수돼 7월부터 새로운 경영체제로 운영한다. 새로운 대표로 김훈태 대표 내정자가 선임되었다. 김대표는 현대카드/캐피탈, 메리어트호텔 등에서 사업개발과 영업, 브랜드 및 마케팅 업무 22년 경력을 가진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새로운 경영진은 우선 승리지분 5%는 전량 소각처리하고, 유리홀딩스 지분 39%는 매각했다. 또 승리 친인척 운영해온 6개 점포(홍대점, 명동점, 광주상무점, 광주유스퀘어점, 상암점, 선릉점)는 폐점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했다.

 

이어서 김 대표 내정자는 남은 전국 가맹점주들을 만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까지 메뉴 4종을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해서 “현재 김 대표가 내정자 신분이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자세한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며, 다만 “김 대표가 현재는 매장 운영 정상화를 급선무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