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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5.8원 보합권 출발…미 FOMC 관망세

 

[FETV=오세정 기자]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85.8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 종가와 같은 달러당 1186.5원에 거래를 시작, 9시 25분 현재 달러당 11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19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FOMC에서 상당한 수준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성향의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입장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치다는 관측이 혼재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저녁 FOMC가 시작되는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며 서울 환시에서도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불확실성 때문인지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고, 위안 환율도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어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11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92.6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2.69원)보다 0.04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