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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4.1원 상승세…미중 무역갈등 우려

트럼프 대통령 “中과 합의 못한다면 3250억 달러어치 관세 부과”

 

[FETV=오세정 기자]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84.1원에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84.1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두고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매우 잘 하고 있고, 중국과 합의를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면서도 “그러나 만약 중국과 합의할 수 없다면 미국은 325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더라도 그 결과가 비관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부추겼다”며 “국내 시장 수급 측면에서 달러 결제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점도 원화 약세 요소”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7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1.51원)보다 0.28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