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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휘발윳값 4개월 만에 ‘첫 하락’...ℓ당 1535.1원

 

[FETV=정해균 기자]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 만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오름폭이 완만해지기 시작했고 전주 상승 폭이 ℓ당 4.0원으로 다소 꺾이면서 이번 주 들어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됐고,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0.1원 내린 851.8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623.2원이었고 전국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4.2원이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급락한 59.9달러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