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싱가포르 투아스 신항만 건설에 필요한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공사의 첫 입찰을 따냈다.
설계부터 현장 시운전까지 일괄 수주로 향후 추가 물량 확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는 19일 싱가포르 PSA사와 최근 컨테이너 크레인 4기의 제작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구매·제작·설치·운송·현장 시운전 등 모든 공사를 일괄해 맡은 턴키 방식이다.
2022년께 마무리될 예정인데 같은 사양의 컨테이너 크레인 4기를 추가로 따낼 수 있는 권리도 포함돼 있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원격조정을 통한 무인화 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품으로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한 첨단 기술로 운영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완벽한 품질의 크레인을 정해진 납기에 맞춰 인도함으로써 향후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성공 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