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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 조양호, 지주사 한진칼 방어 성공...‘오른팔’ 석태수 이사 재선임, 외환시장 개입내역 첫 공개…작년 하반기 1억9000만달러 순매도 등

◆ 조양호, 지주사 한진칼 방어 성공...‘오른팔’ 석태수 이사 재선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은 잃었지만,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방어에는 성공했다. 조 회장의 최측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는 한진칼 2대 주주 KCGI 반대에도 표대결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을 겨냥해 국민연금이 제안한 ‘이사 자격 강화 안건’도 부결됐다.

 

◆ 외환시장 개입내역 첫 공개…작년 하반기 1억9000만달러 순매도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약 1억9000만달러 순매도했다. 외환시장 개입내역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9일 한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서 순거래금액이 -1억87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이 기간 외환 현물환시장에서 외환당국의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차이다. 즉, 총매수액이 총매도액보다 1억8700만달러 적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사흘 만에 상승…2,140선 회복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59%) 오른 2,140.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1억원, 5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0억원을 순매도했다.

 

◆ 박찬구 회장,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 재선임

 

금호석유화학은 29일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2019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국민연금이 배임 혐의가 확정된 박 회장 재선임에 반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재선임 안건은 순조롭게 통과됐다. 그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를 선도하는 화학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군산공장 매각…車부품업체 컨소시엄 2000억원 투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29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공시했다.

 

◆ 삼성물산, 삼성전자와 1조4619억원 규모 반도체 설비공사 계약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1조4619억원 규모의 화성사업장 'E-PJT FAB동 마감 공사' 수주계약을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17년 연결 매출액의 4.9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4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은 작년 9월 7일에 체결한 건에 대한 변경 계약으로 직전 변경 계약금액은 722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 [2019서울모터쇼] 2인용 승용차부터 트럭까지…눈길 끈 초소형 전기차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차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며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동남아 국가는 더 안전한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가 있고 세금 감면 등 혜택도 많아 초소형 전기차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입국장 면세점 첫 사업자에 에스엠·엔타스듀티프리(종합)

 

올해 첫 시범 운영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심사 대상 사업권은 제1 여객터미널 사업권과 제2 여객터미널 사업권으로 각각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사업권을 나눠갖게 됐다. 각 매장 규모는 각각 380㎡, 326㎡다.

 

◆ '잇단 폭발사고' 한화 대전공장 안전관리 부실…82건 법 위반

 

잇단 폭발사고로 근로자 8명이 숨진 한화 대전사업장이 정전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안전 관련 법을 무더기로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화 대전사업장을 특별 감독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82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폭발한 추진체에 정전기 등 전기가 흘렀을 때 안전한 곳으로 흐르게 하는 접지 설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빙그레 '슈퍼콘', 출시 1년도 안돼 판매액 100억 돌파

 

빙그레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콘 아이스크림 ‘슈퍼콘’이 인기를 끌며 출시 1년여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빙그레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슈퍼콘’ 누적 매출이 약 1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콘은 빙그레가 4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콘 아이스크림이다. 빙그레는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스프레이 공정을 도입해 초콜릿 코팅을 하고, 신 제조공법을 적용해 설탕 함량을 기존 콘 아이스크림 대비 25% 수준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