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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SKT 5G 요금제, 이번주 인가…최저 5만5000원·8GB 추정

26일 이용약관심의자문위 '통과'…기재부 협의중

 

[FE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5G 상용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체적인 요금제는 빠르면 이번주 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지난 26일 열린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제를 신청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당초 지난달 7만5000원(데이터 150GB), 9만5000원(200GB), 12만5000원(300GB) 등 3가지로 구성된 요금제를 신청했지만, 중·저가 요금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가가 한 차례 반려됐다.

 

기존 LTE 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에 4GB의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6만9000원과 7만9000원에 각각 100GB, 15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LTE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10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됐다.

 

이동통신 요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인가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끝나면 최종 인가 결정이 내려진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 "이번 주 내 인가 신청 건을 처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