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다.
28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32%) 내린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조3293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6.8%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 패널업체 캐파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플렉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저온폴리실리콘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 예상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