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둔 손해보험사업계 정기 주주총회가 큰 이변 없이 연임 결정으로 마무리됐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흥국화재 현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현대해상은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지난 2013년 2월 나란히 취임한 이들은 3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가 오는 2020년 3월까지로 1년 연장됐다.
또 현대해상은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을 사내이사, 진영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고 김태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흥국화재 역시 권중원 현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신규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또 사외이사 박진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임지봉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및 법학부 교수를 다시 선임했다.
이 밖에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었던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롯데손보와 코리안리 등의 손보사들 역시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매각을 앞둔 롯데손해보험은 김준현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으며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조동근 명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메리츠화재는 조이수, 이지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어 코리안리는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김학현 전 농협손보 대표에 다시 사외이사를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