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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원희 현대차 사장 "올해 역다 최다 8종 신차 투입"

판매 회복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쏘나타, 제네시스 G80·GV80 등

 

[FETV=김윤섭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역다 최다인 8종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중국 신에너지차 의무생산 정책,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놓고 경쟁업체의 사업 재편이 본격화 등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올 한해 ▲핵심시장에 대한 실적 회복 ▲완성차 및 미래 사업에 대한 경쟁력 재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이 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성공적인 신차 런칭을 통해 판매회복을 이루겠다”며 “쏘나타, 제네시스 G80, 브라질 HB20 후속 등 주력 볼륨모델 및 현지 특화차종과 더불어 소형 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풀라인업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출시한 쏘나타를 필두로 올해 엔트리급 SUV, 제네시스 G80, GV80, 그랜드 i10, HB 20, ix25, i10 등 총 8종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자신했다. 이 사장은 “근본적인 원가구조 혁신을 위해 표준화·공용화율을 높이고, 신공법 적용을 활용한 생산성 개선,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한 판매비 절감을 추진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파워트레인·플랫폼 체제 조기 안정화를 통한 무결점 품질 확보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쏘나타와 G80 후속 신차부터 적용되는 3세대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의 품질이 고객의 높은 기대수준을 만족시킬수 있도록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한 품질 수준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 경쟁력 재구축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당사의 전략을 차질없이 구현해 나가겠다”며 “그룹사 및 협력사와 협업을 강화하여 미래 친환경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FCEV(수소연료전지차) 비전 2030’을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와 같은 핵심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