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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자동차, '일자리 창출' 팔소매 걷었다...'협력사 채용박람회' 2만여명 방문

20일 서울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서 '협력사 채용박람회'
현대차그룹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260여개 업체 참여
2·3차협력사 채용박람회 참가로 중소 부품사 인력난 해소 지원
‘협력사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지원 시스템’운영으로 협력사 채용 상시 지원

[FETV=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협력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요 계열사와 협력사 등 260여개 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협렵사 채용박람회’를 펼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채용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채용박람회는 ▲20일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8일 대구 엑스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 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순차 진행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채용박람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채용 박람회장은 ▲명사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구직자에게 컨설팅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 ▲AI 통합역량검사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도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는 게 특징이다. 이 박람회는 현대차그룹이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취업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 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가동, 협력사가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