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8일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전했다.
이는 경기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금 융자사업이다. 공급 규모는 2019년 중 40억원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 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했고 ▲사업수행 능력 ▲융자 운영 계획 ▲사회적가치 지표 운영 계획 등을 심사해 신협중앙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신협은 경기도 기금을 위탁받아 경기도 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각 3%와 2.5%이며 기업별 대출 한도는 2억원,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또 경기도는 신협을 통해 사회적가치 벤처펀드의 융자 대상 기업에게 사회적가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대 2.0%의 이차보전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담보대출의 경우 최저 0.5%, 신용대출은 최저 1.0%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경기도와 융자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정·확정하고 별도 협약을 체결한 뒤 이르면 다음달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송수현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부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가 크고 재무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발굴하고 금융 외적 지원을 결합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