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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30~40세대도 백내장 '적신호'…야외활동시 자외선 차단렌즈 착용해야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퍼펙트UV렌즈-변색렌즈 도움
흡연 삼가고 스마트폰 과다 사용 자제도 필요

[FETV=최남주 기자] 60~70대에서 주로 발병해 대표적 노인성 안질환로 통하는 백내장이 30~40대의 건강한 성인에서도 나타나 중년들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백내장은 흡연과 함께 자외선이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작년 말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30~40대의 건강한 성인 266 명의 눈을 정밀검진한 결과, 10명 중 3명에서 백내장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으로 발생하는 안 질환이다.

 

연구팀은 첫째, 흡연을 원인으로 꼽았다. 흡연시에 백내장 발생 위험이 2.8배로 높았는데 흡연을 하면 수정체 산화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과도한 야외활동을 한 경우에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나친 야외활동이 자외선 노출량을 증가시켜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게 연구팀의 연구결과다.

 

의료 및 안경렌즈 업계는 흡연을 피하는 것 외에 과도한 야외활동을 줄여 자외선 노출을 줄여주는 한편 바깥 활동 때는 자외선 차단렌즈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도 눈 건강에 좋지 않아 스마트폰, PC의 지나친 사용을 피하도록 조언했다.

 

케미렌즈의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도 햇볕이 점점 강해져 자외선은 특히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퍼펙트UV렌즈, 선글라스, 변색렌즈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미렌즈는 자외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이상 차단 기능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많이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도 부분차단 기능을 갖춘 `퍼펙트UV’ 안경렌즈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