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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해외투자 2.0 시대' 선도할 것"

2019년 '자산관리 글로벌화 원년' 선포
구체적 실천 위한 3P(직원(People), 상품(Products), 시스템(Process)) 구축 마쳐

 

[FETV=장민선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2019년을 자산관리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투자 수출로 전국민이 부자되는 '해외투자 2.0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지금까지의 해외주식 투자를 경험하는 단계를 넘어 달러채권, 대안상품 등 금리형 해외자산이 포함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폭넓게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글로벌화가 목표다.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3P(직원(People), 상품(Products), 시스템(Process))도 구축을 마쳤다.


'해외투자 2.0 시대'의 도래는 지난해 한미 금리 역전현상의 장기화 전망이 나오며 예고됐다. 국내보다 높은 신용등급의 미국에 투자하는데도 오히려 더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투자를 수출해 외화를 벌어오는 본격적인 '원캐리' 트레이드가 시작될 것임을 의미한다.

 

실제로 1980년대 일본과 2000년대 초반 대만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과 금리가 역전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 대만의 포모사 본드 시장 확대 등으로 대표되는 해외자산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변화가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들로 한정됐던 해외주식 일변도의 해외투자가 국내대비 상대적 고금리를 추구하는 일반투자자들로까지 투자저변이 확대되는 해외투자 패러다임의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투자 2.0시대의 핵심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달러채권을 기본적으로 편입하는 것"이라며 "국내대비 높은 금리와 신용도에 더해 국내외 주식, 부동산, 금, 원유 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성이 낮아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자산 투자를 늘리기 위해 삼성증권은 지난해에만 전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누적 3만 시간에 달하는 해외 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자산과 관련된 리서치 커버리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리서치센터와 투자전략센터를 통합하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점의 입체적 리서치 체계도 구축했다.

 

상품 라인업 측면에서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각종 달러채권, 해외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달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을 비롯, 전세계 30개국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식 등 다양한 상품을 완비했다.

 

또한, 미국국채의 경우 최소 투자단위를 업계 최소단위인 1만달러 수준까지 낮춰 접근성을 높였고, 마켓메이킹, 담보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현금 유동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삼성증권은 해외투자의 변혁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해외투자로 부자될 수 있도록 달러채권, 대체상품 등 최적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글로벌 투자정보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투자 2.0 시대' 선도 증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달 23일 오후 4시,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해외투자 2.0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동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22일부터 31일까지는 10회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