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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CJ제일제당, 실속형 햄세트로 설선물시장 공략

스팸, 식용유, 김 등 실속형 선물세트 270여종 선보여
3만~4만원대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 집중 배치

[FETV=최남주 기자] CJ제일제당은 설명절 대목을 겨냥해 스팸을 앞세운 ‘3~4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로 명절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 설에도 중저가격대 실속형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캔햄 카테고리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만~4만원대 복합형 세트의 비율을 작년 설보다 크게 늘리고, 매출도 두자릿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또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용 세트를 늘려 온라인 경로의 매출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CJ제일제당과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함께 지난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공식품이 신선식품, 상품권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선물시장 규모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추석 6422억원으로 커졌다. 또 선물세트 가격은 저가나 고가가 아닌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며, 구성은 단품 보다는 캔햄, 식용유, 조미김 등 다양한 상품이 결합된 복합형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는 ‘특선 세트’로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했다. 특히 3만~4만원대 중저가와 7만원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집중 준비했다.

 

스팸, 계절어보 수산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해 고급화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스팸 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 가격대로 선택을 다양화했다. 이중 3만원대의 스팸 단독 세트인 ‘스팸 8호’와스팸과 카놀라유로 구성된 ‘스팸 복합 1호’가 이번 설 시즌동찬 매출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중 캔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 ‘The더건강한 캔햄’을 활용한 선물세트 비중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주요 선물세트중 ‘유 세트’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의 고급유뿐 아니라 전략 유종인 참기름과 풍미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 세트’는 비비고 전속모델 배우 박서준 친필사인 감사카드를 제작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비고 토종김’과 ‘백설 카놀라유’가 담긴 ‘비비고 토종김 4호’ ‘한뿌리 세트’, ‘한뿌리 흑삼달임진액’ ‘한뿌리 흑삼’ 등의 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려 준비했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 팀장은 “3만~4만원대 상품을 확대하고, 세트 구성은 인기 제품인 스팸은 물론 The더건강한캔햄, 통참깨 참기름 등의 신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성비가 높고 실용적인 세트를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