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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CJ프레시웨이, 신품종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 활력

CJ브리딩오렌지 배추, 제주서 첫 계약재배
일반 외식업체 공급...마트 등 B2C 판매경로 유통망 확대

[FETV=최남주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신(新)품종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제주도 성산일출봉농협과 손잡고 올해 처음으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CJ브리딩의 신규 종자 품종인 오렌지 배추(품종명: 더韓1호)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1만㎡에서 재배된 오렌지 배추는 75t 규모로 이번 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배춧속이 오렌지와 같은 샛노란 색을 띠는 오렌지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프로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을뿐아니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배추는 한랭성 작물인 일반 배추와 달리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고 고품질의 농산물로 평가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수확한 오렌지 배추를 얼갈이·겉절이용으로 일반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마트 등 B2C 판매경로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농산팀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품종 농산물을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축구장 2500개(1800Ha)에 달하는 면적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4만여t의 농산물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