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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생보사 달러표시 보험상품 주목

메트라이프생명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 초회보험료 800만달러 기록

[FETV=황현산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생명보험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던 상품 중 하나가 달러표시 보험이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수령을 모두 미국 달러로 하는 상품인데 달러 강세 기조 속에 고수익을 기대하는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많은 계약이 이뤄졌다.

 

 

메트라이프생명과 푸르덴셜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가 주도하고 있는 달러표시 보험상품은 내년에 미래에셋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국내사도 판매에 가세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달러표시 보험은 메트라이프생명의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달러평생보장보험’이다.

 

올해 1월 선보인 메트라이프생명의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은 지난 10월말까지 3만여 건이 판매돼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초회보험료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고객이 달러종신보험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5개 그룹으로 나눠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온라인 소비자조사도 실시했다.

 

이 결과 안정성과 높은 이율 경쟁력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로 미국 국채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메트라이프생명은 전했다.

 

 

환율 변동에도 매월 고정된 원화 납부가 가능한 ‘원화고정납입옵션’과 보험료의 추가납입·중도인출을 통해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조사에서 환율변동에 따른 유연성과 안정성에 고객들이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말했다.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의 가입한도는 2만달러부터 최대 500만달러이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70세 까지다.

 

푸르덴셜생명의 달러평생보장보험은 확정 금리형 달러표시 종신보험으로 필요 시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노후소득으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노후소득선지급’ 기능을 통해 가입금액의 5%를 노후소득으로 10년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입한도는 최저 5만달러이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5년 단위로 30년납까지 또는 55세납부터 5세 단위로 80세납까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