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에쓰오일은 1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에서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6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여행 중 묵고 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한국인 투숙객 7명의 대피를 돕다 다리와 척추 부상을 당한 류광현씨, 경기도 안성 저수지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차명진씨 등이 시민영웅에 뽑혔다. 또 할머니가 실수로 놓친 유모차를 본인의 택배차량으로 막아 멈춰 세우면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재황씨,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흉기로 승객을 찔러 살해하려 한 가해자를 제압한 이상호씨 등도 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한 의인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시민 영웅 시상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