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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한달만에 ‘런천미트’ 생산 재개…세균 검출논란엔 뒷말 ‘무성’

대상 “국제공인기관서 적합판정” vs 식약처 “조사결과 곧 발표”

[FETV=송현섭 기자] 대장균 검출 논란으로 제조·유통이 중단됐던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의 생산이 재개된다.

 

30일 식품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대상은 국내외 공인검사기관에 의뢰, 제조과정을 조사한 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12월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논란을 빚었던 청정원 런천미트(115g) 제품을 비롯해 통조림 햄 제품 111개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사는 스위스 SGS·한국식품과학연구원·한국기능식품연구원·KOTITI시험연구원 등에서 문제의 발단이었던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같은 조건인 세균발육 시험검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시험대상은 유통됐던 제품이 아니라 공장에서 2년간 보관했던 것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들에서 진행한 검사결과 식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대상이 의뢰해 다른 검사기관이 실시한 시험결과에 대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현재 식약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체 조사결과를 정리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 통조림 햄 제조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실시한 시험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