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식품


1.3억원짜리 황제위스키 ‘발베니 DCS 컴펜디엄’ 화제

연도별로 5병 1세트, 전세계 50세트 한정...국내엔 1세트 배정
최고가 1억2500만원 … 신라호텔에서 11월 한달간 전시

[FETV=최남주 기자] 1병에 1억2500만원하는 황제급 위스키가 국내에 선보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위스키전문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 수제 몰트 위스키 ‘발베니 DCS 컴펜디엄’ 3번째 시리즈 위스키다.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역작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세번째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매년 1개 컬렉션씩 총 5개의 발베니 역작을 소개하는 한정판 컬렉션이다. 매년 5병씩 공개되며 각 컴펜디엄의 테마가 정해졌다.

 

올해 새로 선보인 세번째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테마는 ‘위스키 재고의 비밀’로 1961(55년 숙성) 빈티지부터 1973(43년), 1981(35년), 1993(23년), 2004(13년)까지 총 5병으로 구성됐다.

 

각 빈티지 별로 당시 발베니의 히스토리가 숨겨 있다. 특히 올해 세번째 컬렉션에는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은 발베니 최고 숙성 제품인 발베니 1961(55년)이 포함됐다.

 

이번 위스키는 전세계에 50세트만 출시된 게 특징이다. 1세트 가격은 1억2500백만원 선이다. 국내엔 1세트만 들여왔다. 1973(43년) 유럽피언 오롤로소 쎄리 캐스크의 경우 1병 단위로도 구입 가능하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가 이번에 들여온 ‘발베니 DCS 컴펜디엄’ 컬렉션은 11월 한달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시한 뒤 판매할 예정이다. 발베니 1961(55년 숙성)은 리필 셰리 혹스헤드 오크통에 숙성된 제품이다.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55년 장기숙성된 빈티지 1961은 리필 혹스헤드 오크통에 숙성된 제품으로 아주 특별하고 귀한 수제 위스키”라며 “풍부하고 달콤함과 향긋한 플로럴 캐릭터의 균형 잡힌 발란스가 일품이다”고 설명했다.

 

발베니 1973은 1973년 유러피언 오롤로소 셰리 오크통에 43년간 숙성한 위스키다. 1981(35년)은 1993년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제품을 시장에 첫 출시 당시 빈티지로 유명했다. 발베니 1993은 리필 아메리칸 혹스헤드 오크통에 23년간 숙성됐고, 2004(13년)는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근속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해이자 발베니 30년’ 브랜드를 붙였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DCS 컴펜디엄 세번째 컬렉션은 위스키시장 상황, 혁신 제품 개발, 천사의 몫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면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위스키 재고를 전략적으로 관리했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발베니의 성공 히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