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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LG전자-KOICA, 방글라데시 저소득층 청년 직업훈련 지원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과 손잡고 방글라데시의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특별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했다.


LG전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서 ‘LG전자 맞춤형 교육과정-LG 인버터 클래스’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손동곤 LG전자 방글라데시 지점장과 누룰 이슬람 해외이주복지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강한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다룰 교육내용은 에어컨 수리다. 방글라데시는 기온이 높고 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 수요가 높다. 그만큼 에어컨 서비스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해당 과정에 참여하는 22명의 수강생들은 2개월 동안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LG전자 및 현지 강사들이 함께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에어컨 수리 기술을 배운다. 이후 LG전자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다.

 

인턴십까지 수료한 수강생들은 KOICA, LG전자,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LG전자 에어컨 수리기사로 채용된다. KOICA는 이번 교육이 11.36%에 달하는 방글라데시의 청년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인버터 클래스는 KOICA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KOICA,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손동곤 LG전자 방글라데시 지점장은 “LG전자가 KOICA 및 방글라데시 정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청년들이 자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면서 “향후에도 방글라데시에서의 숙련된 인적자원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