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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TV홈쇼핑 5개사, “주문 편리성은 높지만 프로그램 차별성은 부족”

만족도 1위는 CJ오쇼핑…피해구제 신청 롯데홈쇼핑 최다

 

[FETV=박민지 기자] TV홈쇼핑이 집에서 다양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지만 프로그램 차별도는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7월 TV홈쇼핑 이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가나다순) 등 매출액 상위 5개 TV홈쇼핑 업체이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를 평가한 종합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3.71점이었다.

 

업체별로는 CJ오쇼핑이 3.76점으로 가장 높았고 GS홈쇼핑 3.73점, 현대·NS홈쇼핑 3.69점, 롯데홈쇼핑 3.67점 순이었다. 방송화면 구성, 고객 응대, 직원의 전문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5점,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인 서비스 호감도는 평균 3.70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서비스 상품 만족도 가운데 프로그램 차별성 만족도는 평균 3.45점으로 낮아 비슷한 TV홈쇼핑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5개 TV홈쇼핑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664건으로, 매출액 대비 건수는 롯데홈쇼핑이 8.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GS홈쇼핑(7.80건), 현대홈쇼핑(7.25건) 순으로 나왔다.

 

피해구제 신청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은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60.0%, 59.9%인데 비해 CJ오쇼핑(19.0%), GS홈쇼핑(25.0%)의 합의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