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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ETV-이사람] 김혜정 채소소믈리에, ‘우리아이 잘못된 식습관 개선’ 길을 열다

일부 부모들, 아이들 신선식품 섭취 어린이집·유치원에 의존
채소소믈리에, 채소·과일 등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달자
아이들 편식교육, “일방적 강요로는 개선될 수 없다”는게 견해
오감(五感)체험을 통해 신선식품을 접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쉐프와 영양사 2인1조의 교육으로 차별화
CJ프레시웨이 쿠킹클래스...아이들의 올바른 식문화 정착 목표

[FETV=임재완 기자]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편식에 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먹겠지’ 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시설의 단체급식에 의존하는 부모도 있다고 우려한다.

 

건강보험공단은 2012~2016년 6차(생후 54~60개월), 7차(생후 66~71개월) 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영양과 관련해 건강행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6년 6차 검진을 받은 전체 영유아중 42.5%의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24.6%)보다 1.72배 늘어난 수치다.

 

키즈시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식습관 개선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나타난다. 그 중 눈에 띄는 자격과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김혜정 CJ프레시웨이 채소소믈리에 쉐프를 만나 채소소믈리에자격과, 자격취득계기, 올바른 식습관 개선 교육과 채소소믈리에가 진행하는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의 차별점, 향후 목표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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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쉐프는 자신을 “72기 채소소믈리에다”라며 “채소소소믈리에는 채소와 과일의 지식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달자다”라고 소개했다. 김 쉐프는 “일본에서 시작한 채소소믈리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신선식품 시장도 크고 채소소믈리에의 자격이 훨씬 많이 알려져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가공품뿐 아니라 신선식품까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잡아 주는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채소소믈리에도 점점 많다진다”고 설명했다.

 

김 쉐프가 채소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계기는 바로 자신의 아이들 때문이라며 “채소소믈리에 쉐프 이전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채소를 멀리하는 아이들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즐겁고 손쉽게 채소를 접하고,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평소 신선식품을 멀리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해보고자 채소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김 쉐프는 자격 취득 후 일의 강도에 대해 “급식·외식시장에서 키즈경로가 가장 힘들지만 아이들이 모두 내 아이 같아 부모의 입장으로 일 한다”며 “업무는 힘든데 육아가 힘들어도 행복한 것처럼 아이들의 미소를 잊을 수 없어 한편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행복함과 사명감이 힘들어도 일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힘들지만 보람된 경험의 일례로 “6살인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 양상추를 전혀 먹지 않았지만 오감(五感)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CJ프레시웨이의 체소쿠킹클래스 교육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놀이로써 채소에 접근토록 해, 처음으로 양상추를 거부감 없이 먹게 됐을 때 큰 박수를 받던 아이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쉐프는 채소를 멀리하고 먹지 않는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해 “부모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일임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균형 있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며 “아이는 물론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채소 등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도 교육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선식품을 활용한 조리법 교육을 받은 부모들은 집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을 위한 요리에 신선식품 등을 응용해 아이들의 편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도 많다”고 말했다.

 

김 쉐프는 부모들이 아이들 편식교육을 할 때 “일방적 강요로는 개선될 수 없다”며 “아이에게 한 가지 식재료로 8번 정도는 취식 시도를 하도록 하고, 손으로 가지고 노는 놀이 등 오감(五感) 체험활동을 통해 채소와 자연스럽게 친근해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쉐프는 “엄마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고 스스로 함께 만든 요리를 먹어보도록 유도하면 아이는 자신이 만든 요리를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쉐프는 “맞벌이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아이들이 채소나 야채 등의 식재료를 못 만지게 하는데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아이 스스로 껍질을 까고, 벗기고, 자르고, 입에 넣어보는 등 자연스럽운 오감(五感) 체험교육으로 신선식품을 접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쉐프의 향후 목표는 “신선식품 키즈시장에서 채소쿠킹클래스가 널리 퍼져 아이들이 채소와 과일을 장난스럽게 접하고 섭취해 올바르고 영양 있는 식습관이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쉐프의 채소소믈리에 자격을 바탕과 교육경험 노하우를 필두로 기획된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는 타 경쟁사의 키즈시장 진출에 비해 후발주자다.

 

김 쉐프는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가 타 경쟁사와 차별점을 갖기 위해 “쉐프와 영양사가 2인1조로 채소를 통한 영양교육을 깊이 있게 진행 한다”며 “단계적으로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쿠킹클래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 채소쿠킹클래스는 키즈시장에서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통해 아이들이 채소를 비롯해 다양한 신선식품의 영양에 대해 바로 알도록 교육 한다”며 “아이들 스스로 신선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키워 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