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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국정원과 손 잡고 외화 위폐 유통 차단 나서

외화 취급업자 대상 외화 위폐 피해 예방 세미나 개최

 

[FETV=오세정 기자] 은행권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외화 위폐 유통 차단에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18일 국가정보원과 함께 호텔·면세점·환전상 등 외화취급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외화 위조지폐 피해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추석과 중국 국경절 기간(10월 1일~7일) 동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다량의 외화 위폐 유입 가능성과 함께 최근 해외에서의 변조 슈퍼노트(미화 100달러권) 유통 사례 등에 따라 외화 위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은행권은 위폐 감별 방법, 신고 절차 등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최근 위폐 유입 동향과 전망을 설명하며 위조외화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외화 위폐로 인한 대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위폐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위폐 전문가 그룹은 위폐 관련 업무 경력 5년 이상의 은행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위폐 제도와 관련한 개선 방안 마련, 위폐 감정 및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외화 위폐 유통 차단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