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올해 직장인들의 추석 경비가 지난해보다 16%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과 예상 추석 경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직장인들이 예상한 경비는 평균 48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의 48만4000원보다 16%가량 줄어든 것이다.
추석에 사용하는 경비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는 부모와 친지 용돈(52.2%)을 꼽았다. 이어 부모님과 친지 선물(12.2%), 외식·여가 비용(11.8%)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경비에 대비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후로 경비 줄이기'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62.3%로 가장 많았다. '딱히 방법이 없다'는 응답이 14.2%로 뒤를 이었고 재래시장·온라인 구매로 지출 절감(14.2%), 할부거래로 부담 줄이기(13.5%), 야근·특근으로 수당 벌기(10.1%) 등의 순이었다.